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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1기 - 액션가면vs그래그래 마왕 /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by merryhappymerry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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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1기 액션가면 vs 그래그래마왕 포스터

 

1.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 1기 액션가면 vs 그래그래 마왕> 정보 및 줄거리

1993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봉한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기 <액션가면 VS 그래그래 마왕> 정보 및 줄거리에 대한 소개를 시작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짱구는 못 말려 첫 극장판 작품입니다. 15세 이상 관람 가능 등급으로 총 상영시간은 93분입니다. 짱구는 못 말려 본편 만화에서는 액션가면이 TV만화 주인공이지만 극장판에서는 액션가면이 진짜 영웅으로 나옵니다. 사실 지구는 하나처럼 보이지만 차원이 다른 곳에 다른 지구가 있습니다. 서로의 존재는 모르고 있지만 특별한 카드와 구슬이 있으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데요. 또 다른 지구에 그래그래 마왕이 침략해서 지구를 지배하려고 합니다. 또 다른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액션가면을 데려오려고 하는데, TV에 출연 중이던 액션가면이 그래그래 마왕에 의해 액션구슬을 빼앗겨버렸습니다. 힘이 너무 약해서 또 다른 지구로 갈 수 없는 상황. 그래서 특별한 카드가 선택한 액션전사를 찾기로 합니다. 카드가 선택한 액션전사는 바로 짱구네 가족! 짱구네 가족은 영문도 모른 채 다른 지구로 출동했습니다. 또 다른 지구에 도착하니 그래그래 마왕이 전국의 사람을 차례차례 그래그래 주민으로 만들어서 지구는 위기에 빠져있었습니다. 짱구네 가족을 돕기 위해 찾아온 고지식 박사님과 리리. 고지식 박사가 만들어 낸 액션구슬과 짱구의 특별한 카드가 있으면 액션가면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데, 어른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짱구가 알사탕인 줄 알고 액션구슬을 삼켜버렸습니다! 다른 지구에서 액션가면을 불러오고, 그래그래 마왕을 해치울 수 있을까요? 짱구의 대활약을 지켜봐 주세요.

 

2. 등장인물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기에 등장하는 짱구네 가족과 지구를 지키는 액션가면 팀, 지구를 침략한 그래그래 마왕 팀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극장판 1기에서는 아직 짱아가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짱구네 가족은 아빠 신형만과 엄마 봉미선, 아들 신짱구와 강아지 흰둥이가 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액션가면 팀은 액션가면과 액션가면의 파트너 쌍둥이 자매 미미와 리리, 고지식 박사님이 있습니다. 미미는 짱구가 있는 지구에서 액션가면과 함께 TV에 출현하며 "도와줘요 액션가면~"이라는 유명한 명대사를 가지고 있죠. 미미와 똑같이 생긴 리리는 다른 지구에서 고지식 박사님과 액션가면을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액션가면은 A로 적혀있는 벨트에 액션구슬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래그래 마왕에게 액션구슬을 빼앗긴 후 다른 지구로 가기 위해 특별한 카드를 가지고 다른 지구로 갈 영웅을 찾습니다. 지구를 침략한 그래그래 마왕과 그의 부하는 T팬티를 입고 있는 티백남작과 3명의 장미꽃소녀단이 있습니다. 그래그래 마왕의 무시무시한 점은 모든 사람들을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만들고 "그래그래"만 외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주 잔인하고 간악한 악당입니다.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움과 가여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그래 마왕 본인은 큰 검은 망토와 가면으로 얼굴과 몸을 가리고 있지만 사실 그래그래 마왕도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습니다. 

 

3. 리뷰 : 그래그래가 너무해

짱구 극장판 1기는 핸더랜드의 대모험인 줄 알고 있었는데 1기가 따로 있다는 것에 놀래서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1기의 주인공이 액션가면과 그래그래 마왕이라는 것에 "역시"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짱구는 못 말려를 생각했을 때 짱구 가족보다 그래그래 하는 동작이나 액션가면이 기억에 많이 남았었거든요. 지금도 그래그래는 너무 잔인하지만 어릴 때도 수영복만 입고 그래그래를 외치면서 하는 손동작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이들 취향에 딱 맞는 접근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티백남작이 T팬티를 입어서 T백 남작이고, 젊은 여자들이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하는 아빠의 모습은 좀 저질스럽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 정말 너무 저질스럽고, 웃으면서 넘기기에 조금 무리가 있는 장면들도 있습니다. 어릴 때는 우리 모두 이런 저질스러운 내용을 보면서 컸네요. 지금 왜 15세 관람가가 되었는지 납득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보던 만화를 다시 보는 기분이 뭉클하고 특별했어요. 만화를 좋아해서 계속 보고 있기 때문인지 예전 만화에서 볼 수 있는 표현과 기법들도 익숙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예전 작품이라서 그런지 묘하게 템포가 느린 느낌은 있었어요. 그리고 일본 만화라서 번역하는 과정에서 지명을 우리나라 식으로 바꾼 것도 재미있습니다. 짱구네 가족 자동차의 번호판은 서울 7-7이고, 그래그래 마왕과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는 신촌입니다. 1993년에는 서울에서 신촌이 가장 번화한 곳이었나 봐요. 너무 옛날 애니메이션이라 지루하거나 재미없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못 말리는 우리의 짱구 덕분에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 1기 리뷰는 이렇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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