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카코와 술> 정보 및 등장인물 소개
- 원작명 : ワカコ酒
- 영문명 : Wakako zake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일상, 식도락
- 화수 : 12화
- 편당 상영시간 : 2분 / 주제가 30초를 제외하면 실제 에피소는 편당 1분 30초이다.
- 감독 : 야마오카 미노루
- 제작사 : Office DCI
- 방영일 : 2015년 7월 ~ 2015년 9월
- 주제가 : 행복한 귀갓길 幸せの帰り路 (가수 Yuuka Ueno)
- 가사 : 초 단편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한 화에서 주제가의 30초만 나온다. 아래는 방영되는 주제가의 부분. 애니메이션의 주제와 잘 어울리는 가사다.
원작 | 번역 |
いつもどおりの寄り道 家に帰るその前に ほっこり幸せの味 かけがえないひととき ごほうびの帰り路 |
여느 때처럼 들렀다 가는 길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따스한 행복의 맛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 내게 주는 선물 같은 귀갓길 |
- 원작 : 일본 작가 신큐 치에의 만화 [와카코와 술]
- 등장인물 : 주인공 무라사키 와카고. 26세의 직장인. 퇴근 후 혼자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찾아 거리를 누빈다. 맛있는 술과 안주가 있으면 하루의 괴로움과 힘든 마음이 털어지는 것 같다. 맛있는 술과 안주를 먹으면 '푸슈-'라는 감탄사를 내뱉는다. 기분에 따라 '푸슈슈슈슈슈'가 되거나 '음푸슈'가 되는 등 약간의 차이가 생긴다. 안주 1가지와 술 1~2잔 정도로 소식으로 가벼운 음주를 한다. 음식을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먹고 있을 때면 주변 사람들이 저 안주가 괜찮아 보인다며 똑같은 것을 주문하거나 이 가게 괜찮지 않냐며 종종 말을 걸어오고는 한다.
2. 회차별 줄거리
전체 줄거리 : 26세 직장인 여성 무라사키 와카코는 매일 밤 맛있는 안주와 술을 찾아 거리를 누빈다. 지친 하루를 맛있는 요리와 한 잔의 술로 마무리하는 와카코의 짤막한 혼술 이야기. [출처 : 공식홈페이지 줄거리 참고]
회차 | 제목 | 회차별 줄거리 (출처 : 티빙) |
1화 | 연어 소금구이 | 오늘 밤 메뉴는 바삭바삭 고소한 껍질에 기름기가 오른 연어 소금구이와 차가운 사케. 이 환상의 조합에 와카코는 '푸슈-'하고 행복한 감탄사를 내뱉는다. |
2화 | 가라아게 | 오늘 밤 메뉴는 때때로 문득 먹고 싶어지는 가라아게와 시원한 맥주. 금방 튀겨 육즙이 넘치는 가라아게와 톡톡 터지는 탄산의 자극을 식기전에 맛보시길 |
3화 | 아귀 간 폰즈 | 오늘 밤 메뉴는 마음에 여유를 되찾아 주는 아귀 간 폰즈와 데운 술. 폰즈 소스를 뿌린 아귀 간 한입에 데운 술 한 모금이면 낮에 있었던 기분 나쁜 일도 훌훌 털어낼 수 있다. |
4화 | 성게 크레송 | 오늘 밤 메뉴는 히로시마 명물로 뜨고 있는 성게 크레송과 맥주. 버터를 녹인 철판 위에서 수북이 쌓인 크레송과 성게가 춤을 춘다. 서민적인 술안주에 맥주가 끊임없이 들어간다. |
5화 | 닭꼬치 | 오늘 밤 메뉴는 숯불에서 천천히 구운 닭꼬치와 생맥주. 연기가 자욱한 가게 안에서 따끈한 꼬치를 뜯으며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는 맛은 각별하다. |
6화 | 바지락 술찜 | 오늘 밤 메뉴는 지친 몸을 녹여주는 바지락 술찜과 사케. 조개 육수가 배인 맛있는 국물에 몸도 마음도 치유된다. 바다가 준 선물에 술이 술술 넘어간다. |
7화 | 감자샐러드 | 오늘 밤 메뉴는 저렴한 안주 감자샐러드와 우롱하이. 부담 없는 술과 감자의 최강 B급 콤비에 배도 마음도 기분 좋게 채워진다. |
8화 | 여주볶음 | 오늘 밤 메뉴는 스팸 햄을 넣은 여주볶음과 오리온 맥주. 캔맥주와 아삭아삭한 여주에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머릿속에서는 이미 오키나와 여행 중! |
9화 | 게딱지장 | 오늘 밤 메뉴는 농후한 풍미가 가득한 게딱지장과 데운 사케. 게 한마리에서 소량밖에 얻을 수 없는 진한 내장을 조금씩 맛보다 보면 술이 멈추지 않고 들어간다. |
10화 | 아스파라거스 꼬치튀김 | 오늘 밤 메뉴는 야채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꼬치튀김과 맥주. 튀김옷이 바삭바삭한 아스파라거스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오늘도 와카코는 기분 좋게 취한다. |
11화 | 임연수어 | 오늘 밤 메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임연수어와 사케. 커다란 임연수어를 독차지한 채 천천히 음미하면 술이 술술 들어가며 배도 찬다. |
12화 | 볶은 은행 | 오늘 밤 메뉴는 껍질째 볶은 은행과 보리소주. 와카코는 따끈따끈한 은행을 깨고 먹고 마시는 것을 반복하면서 나름의 즐거움을 발견한다. |
3. 리뷰 : 나를 사랑해 주는 선물 같은 귀갓길
단편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렇게까지 짧은 초 단편 애니메이션은 처음 봤다. 모든 회차를 다 봐도 24분 밖에 되지 않는다. 주제가가 나오는 30초를 제외한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퇴근 후 먹을 안주와 한 잔 술에 대한 고민이 알차게 담겨 있다. 나와 와카코가 맞지 않는 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나는 집이 제일 좋은 사람이라서 한 잔 술을 위해 가게에 들르는 와카코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물론 너무 힘든 날에는 먹고 치우는 것도 굉장히 부담되기 때문에 누군가 차려주고 치워주는 손길이 간절할 때도 있다. (웃음) 두 번째는 한 접시의 적은 안주만 먹는 와카코다.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오는 것일까? 아니면 안주란 원래 그런 것일까? 한 접시의 적은 안주로 만족하는 와카코와 나는 좋은 밥친구가 되지 못할 것 같다. (웃음) 하지만 퇴근 후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는 점은 나와 잘 맞는다. 힘들고 지치는 하루를 보냈다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푹 쉬는 게 좋다. 오늘 실수가 있었다면 나를 자책하는데 시간을 사용하기보다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보내며 안아주자. 걱정되는 일이 있다면 밤새 끙끙 앓으며 해결되지 않을 걱정만 하지 말고 잘 먹고 내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자. 퇴근길 버스나 전철을 잠깐 기다리면서,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의욕이 없을 때, 잠깐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와카코의 퇴근 후 시간을 엿보는 것은 어떨까? 한 입 먹을수록 행복해지는 와카코를 보며 피곤이 함께 씻겨져 나가는 대리만족을 느끼고, 오늘의 피곤을 쓸어 낼 나만의 시간을 기다려보면 좋겠다. 주제가의 가사처럼 '내게 주는 선물 같은 귀갓길'을 오늘 하루 고생한 모두가 느끼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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