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세포> 1기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애니메이션 일하는 세포 1기 포스터

1. <일하는 세포> 1기 정보 및 줄거리

• 원작명 : ​はたらく細胞
• 영문명 : Cells at Work!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판타지, 액션, 교육
• 화수 : 12화 + 특별 편 1화 총 14화
• 편당 러닝타임 : 24분
• 감독 : 스즈키 켄이치
• 제작사 : david production
• 방영기간 : 2018년 7월 ~ 2018년 9월 / 더빙 2019년 8월 ~ 2019년 9월
• OST : OP - 미션! 건강제일 / ED - CheerS
• 원작 : 일본 작가 시미즈 아카네의 동명의 만화 [일하는 세포]
• 줄거리 : 인간의 몸속에는 약 37조 2천억 개의 세포들이 매일 같이 24시간, 365일 힘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산소와 양분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전달하는 적혈구와 항원이 침입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서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 백혈구(호중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우리 몸속 이야기. 이외에도 우리 몸을 위해 일하는 수많은 세포들과 면역세포 손에 사라지는 바이러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과연 세포들은 수많은 바이러스와 상처, 알레르기에서 이 세계(몸)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까? [출처 : 공식홈페이지 줄거리 참고]
• 회차 정보 : 1화 폐렴구균, 2화 생채기, 3화 인플루엔자, 4화 식중독, 5화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6화 적아구와 골수구, 7화 암세포, 8화 혈액순환, 9화 흉선세포, 10화 황색 포도상구균, 11화 열사병, 12화 출혈성 쇼크(전편), 13화 출혈성 쇼크(후편), 14화 특별 편 감기 증후군

 

 

2. 주요 등장인물

• 적혈구 AE3803 : 여자 주인공. 적혈구들은 산소와 영양을 배달하기 때문에 늘 박스나 손수레를 끌고 있다. 빨간색 모자와 재킷, 워커를 신고 청바지를 입은 활동성 높은 배달원의 모습이다. 주인공 적혈구는 넓고 복잡한 몸속에서 길을 자주 잃어버린다. 지도를 거꾸로 들고 있는 등 덜렁거리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운이 없어서 몸에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휘말린다. 겁이 많지만 자신의 일에 책임감이 있고 성실하다. 착하고 순한 성격으로 많은 세포들과 잘 지낸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산소를 운반할 거야! 그게 나의 임무니까!
<일하는 세포> 13화 中 적혈구 AE3803

• 백혈구 호중구 U-1146 : 남자 주인공. 호중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얀 군복을 입은 모습이다. 단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꽤 다정한 성격이며 감성적이다. 어려움에 처한 세포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잘 도와준다. 세균, 바이러스, 감염세포가 나타나면 레이더가 반응해서 모자뒤의 'O' 패널이 올라오고, 과격한 전투장면과 자비 없이 세균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하면 온몸이 금방 피투성이가 된다.

항원 발견!! 죽어라, 잡균 녀석!!
<일하는 세포> 균이 발견될 때마다 백혈구 호중구 U-1146

• 혈소판 : 다른 세포들에 비해 크기가 작다는 것을 반영해 어린이의 모습으로 의인화되었다. 흰색 모자와 장화를 신고 파란 셔츠와 흰색 반바지를 입었다. 항상 여러 명이 모여서 다니며 온몸 구석구석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귀엽다. 
• 킬러 T세포 : 검은색 전투복을 입은 면역 세포 집단. 주로 반장 역할을 맡고 있는 캐릭터가 가장 많이 등장한다. 주로 맨주먹으로 싸우며, 과격하고 거친 성격이다.

 

 

3. 리뷰 : 힘내라 백혈구! 내 몸을 지켜줘!

어렸을 때 EBS에서 방영해 주던 [신기한 스쿨버스]라는 만화를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노란색 버스를 타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과학 탐험을 하는 이야기였는데, 나는 그중에 몸속 탐험을 하는 에피소드들을 좋아했다. 취향은 쉽게 변하지 않는지 어른이 되어서도 내 몸을 알아가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일하는 세포>를 내가 시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일하는 세포>들의 내용은 만화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부분도 있지만 큰 틀은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교육적이다. 회차 중 식중독, 감기와 같이 실제로 자주 경험 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내용이 특히 유익하다. 적혈구, 백혈구와 다르게 익숙하지 않은 B세포, 킬러 T세포, 수지상세포, 마크로파지 등 새롭게 알게 되는 세포들이 많았다. 그리고 호중구를 비롯한 면역 세포들이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아프면 혼자 '백혈구 힘내라!'라고 외치게 된다. 세포들이 의인화되었고, 몸을 세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표현과 설정들이 많이 나온다. 수액을 맞으면 하늘에 주삿바늘이 나타나고 바늘구멍에서 수액이 쏟아지면 세포들이 기뻐하거나, 약을 먹으면 병균을 제거하는 로봇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재채기는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몸 안의 병균들을 로켓에 태워서 몸 밖으로 날려버린다. 그래서 재채기를 할 때 잘 가리고 해야 한다! 13화 출혈성 쇼크 편에서는 수혈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사람 몸에서 온 적혈구들이라 작업복도 조금 다르고 사투리를 구사하며 새 몸에 정착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피가 내 몸에 자리 잡는 모습이 이렇구나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즐겁다. 특히 더빙판의 사투리 연기도 뛰어나기 때문에 더빙판도 꼭 한번 보길 추천한다. 게다가 세포의 특성이나 병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많아서 자막으로만 읽는 것보다 한국말 더빙으로 듣는 게 이해하기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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