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맘마 극장판>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애니메이션 아따맘마 극장판 포스터

 

1. <아따맘마 극장판>의 정보 및 줄거리

• 원작명 : 映画 あたし ン ち
• 영문명 : ATAMAm'MA
• 개봉일 : 2011년 2월 17일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일상, 드라마, 코미디
• 상영시간 : 95분
• 감독 : 야스미 테츠오
• 각본 : 모로사와 카즈유키, 타카하시 나츠코
• 제작총괄 : 하야카와 히로시, 쿠스베 산키치로
• 제작 : 키무라 준이치, 카토 요시오, 하세가와 사다오
• 기획 : 엔도 시케유키, 후쿠요시 켄
• 프로듀서 : 마스코 소지로, 니시구치 나오미, 사이토 유키오, 카이세이 사토시
• 원작 : 일본 만화가 케라 에이코의 동명의 만화
• 주제가 : <우리 집> 야노 유키코
• 주연 : 이미자(엄마 한애숙 역), 손종환(아빠 오영복 역), 이명선(딸 오아리 역), 홍범기(아들 오동동 역)
• 줄거리 : “우리 어떻게 되는 거야??” 아줌마틱한 ‘엄마’와 소심한 고등학생 딸 ‘아리’.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서로 몸이 바뀐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지만, 서로의 생활에 적응하기도 벅차다. “어머나… 약해 빠졌구나” 아리 대신 학교에 다니는 엄마. 엄마는 체육시간에 딸의 짝사랑 남자아이에게 강스파이크를 날려버리는 등 튀는 행동으로 아리를 난처하게 만든다. “엄마도 수학여행 못 갔었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잖니?” 엄마의 잔소리를 이해할 수 없었던 아리. 그러던 중, 엄마와 함께 수학여행을 가게 되면서 차차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확실히 되돌리는 방법을 찾았을까?” 몸을 다시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아리네 가족. 그렇나 예기치 않은 변수로 엄마의 몸이 위험하게 되는데… 과연 엄마와 아리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2011년 1월 아따맘마 최초 극장판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 있어요~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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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뜨면 매일 같은 사람들과 또다시 새로운 하루 일을 시작해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 있어요~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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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하루 많이도 지쳤지만 우리들 모두 다 더 힘차게 사는 거야

안녕하세요~ 감사해요~ 잘 있어요~ 다시 만나요~ 

주제곡 [잘 있어요] 노래 유정석

 

2. 등장인물

• 엄마 한애숙 : 주부. 말도 많고 애교도 많고 잔소리도 많은 우리네 엄마. 신이 날 때면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애모 한 소절을 부른다. 비 오는 날은 나가기도 싫고 천둥 치는 건 무서워한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 식사를 위해 장 보러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 비가 쏟아져서 딸 아리에게 마중을 요청하는데 우르르 쾅쾅 울리는 천둥소리가 무서워서 서둘러 육교를 지나다 빗길에 넘어지게 되고, 그대로 아리와 이마를 쾅 부딪혀 영혼이 바뀌게 된다. 울고만 있는 아리에게 그래도 바뀌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논의하고 살아가자는 강한 엄마다.
• 딸 오아리 : 18살 고등학생. 친구들처럼 귀를 뚫고 싶어서 엄마에게 물어봤는데 절대 안 된다는 극심한 반대 의견을 듣게 된다. 마침 딱 떨어진 설탕을 보고 귀 뚫는 걸 허락하면 사다 줄 수 있다고 하지만 엄마는 그냥 본인이 다녀온다며 나가시는데 기어코 비가 쏟아져 우산을 들고 마중 나가게 된다. 육교에서 넘어지는 엄마를 보며 달려 나가다 같이 넘어져서 이마를 부딪히고 영혼이 바뀐다. 엄마는 젊어졌지만 본인은 나이 든 뚱뚱한 아줌마가 되어서 무척 슬프다. 학교도, 친구도, 수학여행도 갈 수 없고 집안일은 어렵기만 하다.
• 아빠 오영복 : 직장인. 말이 많지 않은 과묵한 스타일. 딸의 모습을 한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심란한 마음이었는데, 출근길에 문득 어제와 같은 상황을 재현해 보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어 아들에게 실험을 지시한다. 그래도 겉으로는 우리 네 식구 모두 그대로이니 평소와 다름없이 살아보자고 가족들을 다독이지만 내심 신경 쓰였던 모양. 
• 아들 오동동 : 15살 중학생. 엄마와 누나가 원래 몸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험을 돕는다. 수첩에 시도 횟수와 조건을 적어가며 실험을 반복하지만 해결되지 않는다. 그날과 같이 비와 벼락이 있는 날에 다시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 리뷰 : 엄마는 강하다!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아따맘마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엄마와 딸이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입장에서 세상과 관계를 새롭게 알게 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예상 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마냥 눈물만 나지 않는 것은 밝고 기운찬 엄마 덕분인 것 같다. 아니면 진짜 가족이기 때문에 진지함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일지도. (웃음) 

아리 :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거죠?
엄마 : 울지 말고 뚝 그쳐 이 엄마도 수학여행 못 갔지만 이렇게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잖아?
아리 : 학생 때 수학여행 못 가셨어요?
엄마 : 뭐... 옛날에는 그 왜 여행 같은 건 사치였고 형편도 넉넉하지 못했어.
아리 : 그럼 엄마가 갔다 와요. 이렇게 몸이 바뀐 것도 다 운명이니까요. 어쩌면 하느님이 엄마한테 수학여행을 선물해 주려고 이러신 건지도 몰라요. 괜찮으니까 가세요!

수학여행에 가지 못해 옷장에서 울던 아리와 엄마의 대화 중

기다리던 수학여행에 갈 수 없는 아리를 위해 용기를 내는 엄마. 그리고 초등학생 때 묻어둔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동창회에 참여해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엄마를 위해 기꺼이 함께 가는 딸. 하나하나 큰 고비를 넘겨가고 있는데 엄마와 아리처럼 몸이 뒤바뀐 양두식 씨도 만나게 된다. 똑같은 사정의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갑자기 전개되는 만남에 황당함도 있었지만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풀리는 것 같아 흥미진진했다. 이 기회와 힌트를 잘 조합해서 아리와 엄마는 원래의 몸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지켜봐 주세요~! 더불어 양두식 씨도요!